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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토트넘 개인 합의 했는데…아스널 도미야스 하이재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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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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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출신 볼로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2)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지난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즉 볼로냐와 이적료를 합의하면 계약이 성사된다.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40억 원)을 제시했고 볼로냐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요구했다. 현지 언론들은 도미야스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바라고 있고 구단 간 이적료 차이가 크지 않아 곧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도미야스를 영입하겠다고 나섰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아스널은 도미야스를 원하며 토트넘보다 많은 이적료를 낼 의향이 있다.

아스널은 중앙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가 떠나고 오른쪽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도 이적설에 놓여 있어 수비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다.

도미야스는 키 190cm 장신인데도 중앙 수비수는 물론 오른쪽 수비수까지 볼 수 있어 아스널이 찾고 있는 선수에 부합한다.

토트넘 역시 센터백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오른쪽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의 거취가 불투명해 도미야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풋볼런던은 "아스널의 참전은 누누 감독에게 첫 선물을 주려던 토트넘에 큰 타격"이라며 "볼로냐가 요구 금액을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도미야스는 22세 나이에 A매치 23경기에 출전한 일본 대표팀 간판 수비수다.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팬들이 선정한 최우수 선수에 뽑히면서 이름을 알린 뒤 2019-20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900만 유로(약 120억 원)에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시즌 29경기 1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시즌에도 31경기 2골로 팀의 중위권 싸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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