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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결혼발표' 윤다훈 딸 남경민, 훈훈한 예비신랑 얼굴 '최초공개' (‘비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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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OSEN=정다은 기자] ‘비디오스타’ 윤다훈이 사위에 대해 “아들이 생긴 기분”이라고 밝힌 가운데, 딸 남경민의 예비신랑 얼굴도 최초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윤다훈은 7월 16일, 딸 남경민이 결혼을 한다며 사위에 대해 “좋은 술친구가 생겼다”고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진, 이상훈, 송창의, 유장영이 출연해 TMT특집 ‘꼬리에 꼬리를 무는 투머치토커들’란 주제로 함께했으며, 특히 윤다훈은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위가 생겨서 어떻냐는 질문에 윤다훈은 “제가 술자리를 좋아하는데, 저에겐 정말 좋은 술친구가 생겼다”고 말하며 “아들 하나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인성이 좋고, 술도 잘 먹고, 순발력도 좋고, 해독도 좋다” 남다른 사위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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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또한 윤다훈은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담도 공개했다. 학창시절, 무서운 여자선배에게 점 찍히고, 그대로 키스까지 당했던 것. 여자 선배는 덜덜 떠는 윤다훈 앞에서 면도칼을 씹으며, 그대로 입술 박치기를 했다고 전했다. 윤다훈은 첫키스에서 달콤함 대신 피 맛을 느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다훈은 송혜교 입에서 피를 흘리게 만든 에피소드도 공개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함께 작품을 하던 때, 쉬는 시간에 윤다훈은 동료 배우들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한참 웃다가 촬영에 들어가자 송혜교는 웃음을 참느라 입술을 꽉 깨물었고 결국 피를 보이고 말았다고 전했다. 윤다훈에게 “피를 부르는 남자”라고 칭한 박나래 덕분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애드리브의 천재 윤다훈에 대한 후배들의 극찬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애드리브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는 말에 윤다훈은 “내 역할은 애드리브를 해도 되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상훈도 “(윤다훈) 형만 가능했다”고 전했고 송창의 또한 “(윤다훈의) 애드리브가 재미있으니 잘 넘어가주신다”고 말해 윤다훈의 클라스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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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김수현 작가에 대한 에피소드도 계속됐다. 이상훈은 대사 실수만 확인하는 분이 따로 있었을 정도라고 말했으며 송창의도 “대사에 ‘그랬어요오오’라고 써 있으면 ‘그랬어요오오’라고 읽어야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오’의 개수까지 맞춰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송창의는 “대사의 ‘...’ 이 호흡도 작가님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해야했다”며 김수현 작가와 일했던 일화를 전해 흥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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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상훈의 독특한 결혼 스토리도 공개됐다. 아는 누나가 장모님이 된 것. 아는 누나 대신, 그 누나의 딸이 와서 함께 골프를 치게 됐는데 이상훈은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쫓아다닌 끝에 8년을 몰래 연애하던 중, 지금은 장모님이 된 누나에게 들켰다고 말해 주위의 흥미를 끌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이상훈은 “어 누나”라고 했고, 전화기 속에선 “뭐? 누나? 야이XX”라는 말이 들려왔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김숙 또한 이선진과의 악연을 공개해 모두의 흥미를 끌었다.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의 강은경 역을 이선진이 맡기 전에 자신에게 들어왔었다고. 그런데 김숙의 키를 듣고 캐스팅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김숙은 첫방을 기다리며 누가 캐스팅 됐는지 벼르고 있었는데 기럭지가 아주 긴 이선진을 보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선진은 몰랐다고 손사레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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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또 결혼 13년차인 이선진은 “이 자리에 이상형”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 주인공이 송창의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선진은 덧붙여 “제가 정말 좋아하는 모든 걸 갖췄다. 키도 크고, 눈도 약간 옆으로 찢어진 눈이라 매력적”이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김숙의 “저렇게 말 많은 스타일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저렇게 말 많은지 몰랐다.”며 송창의에게 “말 많이 하지마요”라고 조언했다.

이에 송창의는 자신의 키와 외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난 교회오빠 스타일”이라고 말해 모두에게 야유를 받았다. 반면 유장영은 자신감이 넘쳤다. “박건형 선배님과 상우형 닮았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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