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웹툰 `블랙 위도우` |
'블랙 위도우'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헐크'…. 전 세계가 열광하는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을 이제 네이버웹툰에서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마블 코믹스의 대표 인기작이자 7일 국내 개봉하는 '블랙 위도우'를 영화관보다 하루 빠른 6일부터 컬러 웹툰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랙 위도우는 국내 마블 공식 퍼블리셔인 출판사 시공사와 네이버웹툰이 준비한 '마블 웹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 원작을 웹툰으로 재창조한 세계 첫 사례다.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 마블의 대표 작품인 '블랙 위도우'는 인기 작가 마크 웨이드가 2016년 미국 현지에 연재한 타이틀을 원작으로 한다. 러시아 스파이 출신 히어로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다.
시공사 측은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블 코믹스에 세로형 웹툰으로의 변환을 제안했으며, 이에 큰 관심을 나타낸 마블 측 지원 아래 블랙 위도우 시리즈 제작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존에 가로형으로 방대하게 연출되었던 그림들을 스크롤 연출에 맞게 구성하고 말풍선과 텍스트 크기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등 과감한 방식의 재창조를 시도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과 시공사, 네이버의 첫 협업 사례로 후속작들도 뒤이을 예정이다.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의 원작 코믹스를 비롯해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 대작들도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 차례로 연재된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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