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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누누 감독, SON 중심으로 팀 재편해야...모범이 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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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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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신임 사령탑 누누 산투 감독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새롭게 꾸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출신의 대니 밀스는 산투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중심 축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결국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차기 사령탑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울버햄튼을 이끈 경험이 있는 누누 감독이다. 누누 감독은 2023년까지 토트넘을 이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중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 찾기에 온 힘을 쏟았지만 선임 작접은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가장 먼저 후보로 거론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RB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게 됐고, 에렉 텐 하흐 아약스 감독과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현 소속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복귀설까지 흘러나왔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다.

무리뉴 감독 경질 후 70일 가량이 흘렀고, 프리 시즌 시작이 임박한 상황에서 겨우 누누 감독이 부임했다. 이적시장에서 감독 철학에 맞는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 만큼 영입 작업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물론 이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핵심 선수 잔류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결국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유로2020이 끝나면 거취가 확실히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밀스는 누누 감독이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수 있는지 묻자 "물론이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로 의식이 뛰어나고 엄청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선수단 내 모범이 될 것이며 팀을 향상시킬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밀스는 손흥민의 잔류 의지가 가장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손흥민은 재계약이 유력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6월 초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다. 토트넘은 새 감독 선임 작업이 명확해지면 곧 재계약 협상이 완료되리라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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