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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접촉한 후보만 '10명'...토트넘, 돌고 돌아 결국 브라이튼 감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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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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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재차 거론됐다.

영국 '선데이피플'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 내부에는 포터 감독의 추종자들이 있다. 그의 철학이 구단의 스타일에 적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이제 새로운 시즌을 위한 프리시즌이 임박했지만 사령탑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보냈던 이후 다양한 감독들이 새롭게 토트넘을 이끌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선임 작업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가장 먼저 거론됐던 RB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게 됐다. 이후에도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과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이들 모두 현 소속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전임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인터밀란을 지휘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름도 거론됐다. AS로마를 이끌었던 파울루 폰세카 감독은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언급되며 부임이 유력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 역시 최종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가장 최근까지 토트넘과 연결됐던 젠나로 가투소 감독, 누누 산투 감독과 벨기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등을 포함하면 10명 가량의 후보들이 거론된 셈. 이런 가운데 포터 감독이 다시 한번 물망에 올랐다.

'선데이피플'은 "당초 다니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 복귀는 물론이고 콘테 감독처럼 이른바 '빅네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싶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았고 토트넘 내부에서는 포터 감독이 적합한 인물일 것이라는 의견이 생겨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축구 통계 매체 'FBREF'에 따르면 포터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튼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기당 평균 슈팅 8위(12.53회)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압박 성공률(31.6%)이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할 만큼 수비적으로 지표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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