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 캡처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혼성그룹 아웃렛이 수입을 밝혔다.
28일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그룹 아웃렛(안성훈, 영기, 박성연)이 '지라시 여름맞이 서머 콘서트'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선희는 아웃렛의 비주얼에 깜짝 놀라 "야광인형 3명 서 있는 줄 알았다. 헤어컬러에 굉장히 신경을 쓰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성훈은 "부캐릭터의 확실하게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영기는 무려 37년 만에, 안성훈은 33년 만에 탈색했다고.
영기는 "(탈색을) 세 번 반정도 했다. 두피 보호제가 잘 나와서 타격이 1도 없다"라고 했다.
이어 "혼자 길을 걸어갈 때는 아무도 눈길을 안 주는데 백발과 주황 머리(안성훈) 둘이서 걸어가니까 많은 사람들의 유쾌하지 않은 눈빛을 느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위축되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룹 이름이 '아웃렛'인 이유를 묻자 영기는 "대표님께서 꿈을 꾸셨다더라. 작명가가 나와서 '아웃렛'으로 하라고 했다고 새벽에 톡이 왔더라"라며 "생각해보니 의미 부여하기 좋겠더라. 아웃렛이 질 좋은 명품을 가성비 좋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지 않나. 저희가 나쁜 상품도 아니고 신인도 아니지 않나. 저희도 좋은 음악으로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박성연은 그룹 내에서 끼와 젊음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제일 어리지만 사실 서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의미가 있는게 저희 셋이 합쳐서 100살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웃렛은 지난 27일 댄스곡 '돌아버리겠네'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영기는 "어제 쇼케이스를 저희 이름과 콘셉트에 맞게 아웃렛에서 했는데 팬분들이 너무 많이 와주셨다. 근데 해가 너무 쨍쨍 해서 힘들었다. 팬분들이 커피차도 해주시고 저희보다 더 일찍 오셔서 더 늦게 가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정선희는 아웃렛의 '돌아버리겠네' 라이브 무대를 본 후 "너무 낯설었다. 각각의 색이 강하니까 세 분의 조합이 전혀 기대가 안됐고 잘 어울릴까 싶었다"라며 "근데 너무 좋다. 중독성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안성훈은 "다 트로트 가수라서 트로트 혼성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걸 빼려고 했다"라고 말했고, 정선희는 "초창기 코요태 느낌이 난다. 기본적으로 뽕삘이 있다. 그런 거 없으면 감칠맛을 못 느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정선희는 홍일점인 박성연에게 힘든 점을 물었다. 박성연은 "저는 춤을 춰봐서 파트가 더 많다. 그래서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조금 있다"라며 "저도 사람이다보니 흥이 안날 때도 있는데 그때 '여긴 즐겁다'라고 세뇌를 시키면서 현타가 가끔 온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문천식은 아웃렛이 2PM이 라이벌이라고 말한 기사를 언급했다. 그러자 안성훈은 "김원효 선배님이 쇼케이스 MC를 봐주셨다. '누가 라이벌 상대냐'고 해서 '2PM 선배님들이 컴백하는데'라고만 말했다. 그런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 '2PM 선배님들 너무 영광이고 축하드린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 2PM 만세"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2PM을 라이벌로 생각한 적이 있냐고 묻자 "전혀"라며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못박았다.
또 정선희와 문천식은 코요태의 수입 배분이 신지 4, 김종민 3, 빽가 3이라면서 아웃렛의 수입 배분율도 물었다. 이에 세 명 모두 "저희는 다 똑같다. 3:3:3"이라며 "남은 건 우리들 맛있는 것 먹을 것"이라고 입을 맞췄다.
이를 듣고 정선희는 "이게 초반이라서 그렇다. 내년에 잘 되면 서로 멱살 잡을 수 있다"라며 "신지는 누가봐도 더 받아야하는 게 김종민 보호자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후 정선희는 박성연에게 "고가의 레슨비를 주고 탬버린을 배웠다고 들었다"라고 말을 꺼냇다. 박성연은 "부르는 대로 값이라 비싸더라. TV에도 나오신 유명한 달인 님이셨다"라며 상큼발랄한 탬버린 춤사위를 보여 감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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