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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퇴근길에 생명 구한 소방관…"시민과 같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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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한 소방관이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직접 한강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이 소방관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켜주세요.]

소방대원들이 물 밖으로 빠져나온 남성의 상태를 살핍니다.

한강에 빠져 있던 이 남성을 구조한 것은 인천 서부소방서 소속 최진헌 소방관이었습니다.

최 소방장은 어제(25일) 오전 10시 40분쯤 야간 근무를 마치고 자전거로 퇴근하다가 서울 성산대교 인근에서 한강에 빠진 5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최진헌/인천 서부소방서 소방장 : 뭐가 떠다니는 데 마네킹인 줄 알았어요, 처음에. '뭐지?'하고 가까이 가서 멈추고 봤는데 사람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