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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벤투스의 사리 후임→토트넘 감독 후보로…"가장 유력한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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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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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바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 이야기다.

영국 BBC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산투 감독이 토트넘의 새 사령탑이 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산투 감독과 감독직을 놓고 협의를 하고 있다. 그가 울버햄턴을 떠날 당시에는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명단에 들지 않았지만, 현재는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4월 중순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이후 새 감독 찾기에 나서고 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독일 라이프치히를 이끈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등은 토트넘의 관심을 거부했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복귀도 무산됐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 감독, 파울루 폰세카 전 AS로마,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 감독 모두 협상이 결렬됐다. 최근에는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에게 계약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5일 산투 감독이 토트넘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배경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해 "산투 감독은 1년 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산투 감독을 항상 인정했다"라며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을 맡기 전에는 산투가 새로운 감독이 될 가능성은 극히 드물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유벤투스 단장 시절 산투 감독을 눈여겨 본 파라티치가 토트넘에 온 이후 그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산투 감독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다니엘 레비 회장은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감독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건넨 바 있다. 하지만 산투 감독은 수비적인 축구로 무리뉴 감독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토트넘 팬들은 산투 감독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SNS로 산투를 반대한다는 게시글을 공유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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