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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홍명보 감독, "현지 적응 쉽지 않다...그럼에도 무조건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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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홍명보 감독, "현지 적응 쉽지 않다...그럼에도 무조건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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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현지 적응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1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1차전 경기에서 베트남 팀인 비엣텔과 상대한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ACL을 앞두고 전력 누수가 있었다. 이동준, 원두재, 설영우, 이동경이 김학범호에 소집된 것이 이유다. 네 선수는 공격, 중원, 측면 수비에서 핵심이 되는 선수들이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울산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울산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같은 조에 속한 비에텔, BG빠툼, 카야 모두 객관적 전력이 울산에 크게 밀린다. 현지 날씨와 생활만 잘 적응한다면 조기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지 적응'을 최대 변수로 꼽았다.

#이하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각오


지난해 챔피언으로서 이 대회에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지금부터 벌어지는 조별 경기는 새로운 페이지인 만큼 집중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조별 예선 스케줄이 쉽진 않겠지만, 집중해서 조별 예선에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

-모든 팀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꺾고 싶어 한다. 이런 부분에서 부담이 작용하지는 않는지?

ACL 챔피언이 어떤 의미인 줄 알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변수도 있고, 상대도 다르지만 지난해의 경험을 살려서 올해도 우승에 도전하겠다.


-작년에 비해 스쿼드에 큰 변화가 있다. 주니오라는 큰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이 선수를 대신해 줄 선수가 누구라 생각하는가?

지난해 주니오 선수가 이적을 했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왔다. 지금 선수단에는 지난 우승을 경험했던 여러 선수들이 있다. 지난 시즌 MVP를 수상했던 윤빛가람도 있다. 그런 경험을 잘 살려 팀으로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첫 경기와 이번 조별예선의 목표


첫 경기는 말하지 않아도 중요한 경기다. 첫 경기 상대인 베트남 팀은 여기 태국 현지 문화에 익숙한 팀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한다는 건 쉽지 않다. 선수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계속 방에 있으면서 식사도 각자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잘 이겨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

-내일 경기를 보게 될 팬들에게 한 마디

좋은 경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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