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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윌리엄스 KIA 감독 "브룩스 돌아와도 당분간 마운드 변칙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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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모두 빠진 KIA 타이거즈는 에런 브룩스가 복귀하더라도 당분간 변칙 선발 운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브룩스가 바로 합류하더라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26일과 27일 선발 투수가 비어있는데, 불펜 투수를 연달아 투입하는 '탠덤'(tandem·2인승 자전거)으로 마운드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IA 마운드는 붕괴한 상태다. 외국인 투수 브룩스와 대니얼 멩덴이 팔 부상으로 나란히 이탈했다.

KIA는 차명진, 윤중현 등을 대체 선발로 내세웠지만 별다른 성과는 보지 못했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에게 너무 큰 짐을 맡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브룩스는 최근 불펜 피칭 훈련을 소화하며 등판 일정을 조율 중이다. 29일 혹은 30일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KIA는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찬호를 콜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는 통증이 없고 몸 상태가 괜찮아서 1군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찬호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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