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구FC의 이병근 감독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첫 상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세징야를 앞세운다.
대구FC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1차전 경기에서 일본 J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한다.
대구는 이번 ACL에 핵심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했다. 수비수 정태욱, 김재우를 비롯해 윙백으로 뛰고 있는 정승원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2차 소집으로 인해 팀에서 이탈했다. 이로 인해 전력 손실을 안고 대회 조별리그를 소화애햐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병근 감독은 대구의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자신했다. 그는 경기에 앞서 2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ACL 두 번째 참가인데, 첫 번째 무대는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는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많이 합류했기 때문에 16강 진출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대구 축구의 색깔만 잘 나타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경기겠지만 선수들과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하 이병근 감독과 일문일답
- 내일 경기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이번이 ACL 두 번째 참가인데, 첫 번째 무대는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는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많이 합류했기 때문에 16강 진출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대구 축구의 색깔만 잘 나타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경기겠지만 선수들과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K리그 상위권 팀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부담이 있는지?
부담보다는 좋은 팀들이 ACL에 많이 출전했기 때문에 여기서 좋은 경험을 쌓다보면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북 등 K리그 상위 팀들이 많이 출전했고, 이번 기회가 선수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 가와사키가 J리그에서 21경기 무패중이다. 대구도 K리그 강팀인 울산과 전북을 이겼는데 내일 경기 어떻게 생각하는지?
리그가 다르기에 가와사키에 대해 많은 정보는 없지만, 가와사키가 21경기 무패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특히 선수들 중 9번 선수가 득점력이 있고, 측면에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들이 있어 가와사키도 확실한 색깔을 가진 팀 같다. 가와사키가 J리그 강팀이지만 대구도 K리그에서 10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대구도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내일 세징야 출전하는지?
첫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 제압을 위해 세징야 선수는 꼭 필요한 선수다. 몇몇 빠진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가 가진 선수들로 베스트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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