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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형 GPS' 예타 통과…"14년간 총 3조7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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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22일 15시 7분경(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1.3.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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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3조7234억원의 사업비 투입을 통해 위성시스템,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을 개발·구축해 한반도 및 부속도서에 초정밀 위성항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준비해왔다.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 KPS 구축 계획을 반영하여 사업 착수를 준비해왔으며,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미국과 KPS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2022년도에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위성 1호기 발사, 2034년 시범서비스, 2035년 총 8기의 위성배치 완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하반기에 사업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예산 확보를 추진하는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22년 사업 착수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KPS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의 우주분야 투자 확대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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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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