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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천, 창원 하계전지훈련 마무리 “실전감각 유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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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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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창원에서 구슬땀을 흘린 후 인천으로 돌아가 K리그1 준비에 매진한다.

인천은 25일 “지난 6월 13일부터 25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에서 진행했던 하계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인천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지난 13일 A매치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경남 창원으로 하계전지훈련을 떠나 12박 13일간 기초 체력과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했다. 특히 실전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전지훈련 기간 네 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첫 연습경기였던 19일 김천대와의 경기에서는 6-1 대승을 거뒀다. 이종욱, 유동규, 구본철, 김현 등이 득점했고 이준석, 윤용호, 김민석, 네게바, 임은수 등이 도움을 기록했다. 22일에도 김해대에 14-1로 크게 승리했다. 송시우, 아길라르, 무고사, 네게바(2골), 김준범, 김현, 최범경(2골), 유동규, 이준석, 이종욱, 박창환 등 공격진이 골고루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한 김보섭이 1득점, 문창진이 1도움을 기록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사이드백 김준엽도 김준범의 골을 돕는 등 활약했다.

전지훈련 막바지에 열린 24일 동원과학대, 동의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각각 7-2, 6-1로 승리했다. 동원과학대전에서는 유동규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최범경, 문창진, 이종욱이 득점했다. 유동규, 최범경은 도움도 기록했고 이강현도 최범경의 골을 도왔다.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동의대전에서는 무고사가 페널티킥 포함 2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송시우, 김현, 김준범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경기에서 강윤구는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오재석과 송시우도 각각 1도움씩을 올렸다.

전지훈련 기간 펼쳐진 네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인천은 새로 합류한 선수와 함께 전술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여름 휴식기 동안 세 명의 선수가 입대했고 상무에서 김보섭, 문창진이 돌아왔다. 영입 선수도 새로 팀에 합류한다. 이들이 팀에 융화될 수 있는 다양한 전술 구상을 진행했다. 특히 백스리를 보다 전략적이고 세밀하게 다지는 것에 집중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이번 하계전지훈련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상반기 일정이 촘촘했다. 상반기가 끝난 후 선수들에게 충분히 휴식 시간을 줬는데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휴식기 때 떨어진 기초 체력을 비롯해 경기 체력,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했다. 큰 부상자가 없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코치진과 선수단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잘해준 것 같아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그는 이어 “인천 복귀 후 몇 차례 연습경기를 가져 리그 대비 실전감각을 유지할 것이다. 또한, 실수를 줄여 질 수 있는 경기에서 비기고, 비길 수 있는 경기에서 이기도록 전술을 세밀하게 가다듬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선수단은 인천에서 자체 훈련을 계속 진행하다가 오는 7월 14일 수요일 FC서울과의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K리그1 일정을 이어간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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