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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싱글벙글쇼' 김이나 밝힌 #정준하 #별밤 #500곡 작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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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작사가 김이나가 따뜻한 말로 청취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 '(이하 '싱글벙글쇼')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신지는 “21세기 천재 작사가가 왔다. 저희가 정말 어렵게 모셨다”라며 김이나를 소개했다. 신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하다가 지금 낮에 오니까 어떠냐”라며 소감을 물었다.

김이나는 “시간 여행하는 기분이다. 마음이 좋다”라고 답했다. 김이나는 “사실 지금 여기 계신 PD님이 ‘별밤’에 있다가 여기로 오셨다. 그때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셨다”라며 훈훈함을 보였다. 이후 김이나는 “제가 PD님이 떠나는 게 아쉬워서 울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이나가 울었다는 말을 들은 정준하와 신지는 “저는 김이나씨가 아니라 우리 PD가 저희 만날 생각에 싫어서 울었다는 줄 알았다. 저희가 자격 지심이 있어서 그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이나는 지금까지 500곡을 작사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정준하는 “김이나 작사가님이 쓴 곡이 400곡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아니다. 500곡을 넘었다”라고 정정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준하는 “제작진 지금 뭐하는거냐. 500곡이라고 하지 않냐”고 지적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이나는 “이제 갓 넘긴거다”라며 웃었다. DJ 신지는 김이나가 작사가가 참여한 김범수의 ‘나타나’와 아이유의 ‘좋은 날’을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지는 “너무나 주옥 같은 곡들이다. 시간이 없어서 다 소개할 수가 없다”며 김이나에 놀라워했다.

김이나는 정준하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준하는 “김이나 작사가랑 저랑 인연이 있다. 제가 MBC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 OST에 참여한 적이 있다. ‘짝사랑’이라는 곡이다. 그때 노래 작사를 김이나씨가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맞다. 제가 정말 신인 때 작사한 곡이다”며 웃었다. 이어 김이나는 “그런데 저희가 이거 말고도 또 같이 한 적이 있다. ‘무한도전’에서도 두 번 정도 같이 했다. 우리가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김이나의 500곡 중에 제가 3곡이나 있는 거냐”라며 영광스러워했다. 신지는 “저는 김이나 작사가님이랑 함께 한 곡이 없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김이나는 청취자들의 노래를 듣고 심사평에 참여했다. 김이나는 23살인데 나이가 많은 것 같아 고민이라는 청취자에 “23살의 감정선이 맞다. 감정선을 박자로 만들어낸다. 발라드의 호흡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하게 말을 건네며 다정한 심사평을 했다.

김이나는 청취자들의 노래를 진심으로 들어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이나는 “제가 심사를 하다보니까 결국에는 진짜 중요한 순간에는 힘을 빼는 사람이 이기더라. 제가 심사하신 분들이 그런 것 같아서 오늘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김이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웹예능 '톡이나 할까?'에서 톡터뷰어로 나서 각 분야 셀럽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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