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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초점]성시경, 가스라이팅 논란 심경 "밉기보단 답답..치료받도록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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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성시경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성시경이 한 네티즌의 가스라이팅 주장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4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성시경은 "팬분들이 커뮤니티에 올려주신 글 잘 봤다. 감사하다. 이번에는 위로 글이 많았다. 제가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기사가 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뭘 어떻게 대답하기도 참 애매하다. 아마 이 방송을 그 분이 보고 있을 거다. '또 나한테 이야기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가 안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대답을 안했다. 근데 대답을 안한다고 기사가 나더라. 대답할 게 있어야 하지. 만나기라도 했던가 진실이 1이라도 있어야 대답할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주변에서도 힘들겠다고 하더라. 원래 알고 있었고 SNS를 보신 팬분들도 아실 수 있다"라며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것 또한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민했다. 그런데 나한테 피해를 줬으니 내가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다는 판단이 섰다"라고 고민을 하다 이에 대해 언급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원래 같으면 이런 얘기 안한다. 지금 멈추시면 좋은데 안 멈추시지 않을 것 같다. 안 멈추시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 제가 변호사에게 계속 부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계속해서 "악의가 있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믿는 거고 아픈 거지 않나"라며 "혼내주고 주고 싶은 사람들은 악의가 있는 악플러다. 이분은 진심으로 믿고 있는 거지 않나. 그래서 밉기보다는 답답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유튜브에 또 댓글을 다셨더라. 그만할 수 없을거니 기다렸다가 변호사가 연락하면 치료를 받아보시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근 네티즌 A씨는 성시경이 자신을 스토킹하고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겼다.

특히 A씨는 성시경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가스라이팅을 한 것이며 자신을 고소하지 않은 이유가 모든 내용이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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