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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쿠티뉴, 바르셀로나 잔류 가닥 "원하는 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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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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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내보내고 싶어도 받아줄 팀이 없다.

필리페 쿠티뉴(29)가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내보내기 힘들 것이다. 쿠티뉴를 원하는 팀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이적 관련해 어느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2018년 무려 1억 4500만 유로(약 19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로 입단한 쿠티뉴였다. 바르셀로나는 PSG(파리생제르맹)로 떠난 네이마르 공백을 메워줄 거라 기대했다.

결과론적으로 쿠티뉴 영입은 실패였다. 리버풀 시절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은 사라졌다. 바르셀로나 전력에 별다른 보탬이 되지 못하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생활을 떠났다.

뮌헨에서도 주전은 아니었다. 하지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가치가 조금 올라갔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쿠티뉴를 복귀시켰다.

부활은 없었다. 올 시즌 총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3골 2도움.

햄스트링, 왼쪽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탓이 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방출 목록에 쿠티뉴 이름을 올리며 미래 전력에서 제외했다.

이적료를 대폭 낮추며 판매자를 알아봤다. 레스터 시티행이 예상됐으나 지금까지는 소문에 그치고 있다.

쿠티뉴는 아직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현재 브라질에서 치료 및 재활에 매진 중이다. 쿠티뉴 이적이 더 어려워진 이유다.

'스포르트'는 "이적 시장은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러나 쿠티뉴의 지금 기량을 고려하면, 그의 높은 연봉을 감당하며 데려갈 팀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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