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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홍준표 “꼰대 이미지 바꾸는 중… 野 대표주자 나 아니어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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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그래도 나라 강력하게 재건할 사람은 나밖에 없어”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이 25일 “야당으로 정권 교체를 해야 되는데, 대표주자가 제가 돼도 좋고 또 다른 사람이 돼도 좋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윤석열 전 총장이든 또 새롭게 거론되는 사람이든 당내에 들어와서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받아 선출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 70년 업적을 허물고 있다”며 “나라를 강력하게 재건하고 정상화할 사람은 그래도 홍준표밖에 없지 않으냐”고 했다.

홍 의원은 ‘거침없는 이미지가 시원하기도 하지만 꼰대스러운 것 아니냐는 오해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들이 싫어하니까 싫어하는 건 안 하도록 하겠다”며 “바꾸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의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서는 “신상품이 배송되면 훑어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하지 않느냐”며 “X파일 문제도 소위 국민적 검증 과정”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반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등판도 안 했으니 배송 주문(국민의힘 입당)도 안 한 거 아니냐. 아직은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검찰총장이라는 법의 상징에 있으셨던 분이 등판도 하기 전에 20가지 정도 비리 의혹이나 추문에 싸여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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