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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 연기.."볼수록 감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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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조정석의 세밀한 연기에 호평이 더해지고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에서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유의 유쾌함과 매 등장마다 바뀌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끈 조정석이 지난 2회 방송에서 더 깊고 넓어진 감정선을 그리며 안방극장의 마음을 단단히 붙잡은 것.

24일 방송된 2회에서 익준은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극의 텐션을 높였다. 당직을 보낸 장겨울(신현빈 분)에게 익준의 카드를 준 것을 정원(유연석 분)과 준완(정경호 분)이 알게 됐고, 출근길 예상치 못한 높은 금액 결제 문자에 놀란 익준이 당황하며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는 모습에서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원의 소집으로 밴드 연습실에 모인 99즈와 스스럼없는 대화로 티격태격하다 장겨울과 연애 소식을 알린 정원의 말에 진심으로 좋아하며 훈훈함을 더하는가 하면, 송화(전미도 분)의 교수실 문으로 송화와 정원의 대화를 장난스럽게 들여다보며 극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조정석의 세밀한 연기가 빛을 발했다. 첫째 딸에 이어 둘째 딸의 간을 이식받은 환자가 여전히 술을 끊지 않아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았던 것. 이를 알게 된 익준의 표정은 점차 굳어졌고 그간 환자를 대했던 친절한 모습과 달리 차가운 목소리로 일관했다. 술을 마셨는지 묻는 질문에 변명만 늘어놓는 환자에게 익준은 점차 목소리를 높이다 이내 “제가 왜 수술합니까? 또 술 마실 게 뻔한 사람을, 전 앞으로 환자분 수술, 진료 못합니다”라며 냉정하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익준은 그동안 환자에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의사였기에 그가 환자에게 화를 내며 보인 큰 감정 표출은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이후 복잡한 마음에 병원 앞 중정에 가서 좋지 않은 수술 결과로 착잡함에 빠진 석형(김대명 분)을 만났고, 어둑하게 내려앉은 정원에 멍하니 앉아있는 둘의 모습에서 의사로서 겪는 수많은 애환과 복잡한 감정이 전해지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그간 환자에게 보인 밝고 다정한 모습과 또 다른, 생명의 중압감 앞에 선 의사의 차오르는 허무함과 속상함을 담은 조정석의 디테일한 감정선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조정석은 세밀한 완급조절을 바탕으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능청스럽고 귀여운 매력으로 미소 짓게 하는 것은 물론, 흡입력 있는 연기로 순식간에 에피소드에 이입하게 하고 또 금세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 이처럼 다채롭게 변주하는 열연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조정석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nyc@osen.co.kr

[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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