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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 이랜드 김성현 현역 은퇴 "제2의 인생 새롭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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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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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서울 이랜드 김성현(27)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김성현은 토월중-진주고를 거쳐 2012시즌 우선 지명으로 경남FC에 입단했다. 이후 프로 2년차인 2013시즌까지 16경기를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김성현은 충주 험멜, 안산 무궁화를 통해 군복무를 마쳤다. 이후 태국 콘캔FC에서 3시즌 간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김성현은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제 몫을 다 해냈다. 센터백과 윙백 가릴 것 없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멀티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였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7경기.

김성현은 “축구 선수로서의 삶은 잠시 접어두고 제2의 인생을 새롭게 도전하려고 한다. 20대 후반이 되고 미래에 대한 생각들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시기라 생각하여 시즌 중반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서울 이랜드에서 축구 선수의 삶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프로 생활 10년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부상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좋은 감독님과 많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일년 반 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으니깐 서울 이랜드를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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