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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자막뉴스] "형이 다쳤어요" 신고에 출동해보니...남동생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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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호흡이 없다" 119에 신고 접수

60대 남성, 흉기 찔린 채 발견…이송 후 숨져

수사 나선 경찰, 병원에 있던 남동생 긴급 체포

"형과 다투던 중 벌어진 일" 사실상 범행 인정

오후 5시쯤 119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방화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 호흡이 없다. 주소 불러주시고, (다친 사람이) 남자고 호흡이 없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60대 남성 A 씨는 흉기에 수차례 찔린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의 요청으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옷에 묻은 혈흔 등을 토대로 병원에 있던 A 씨의 남동생 B 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