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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수개월 협상 끝 토트넘 재계약 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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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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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은 올해 여름에 재계약 서명을 할까. 길고 긴 협상 끝에 합의가 임박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라디오 방송 '풋볼팬캐스트'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수개월 토트넘과 협상 끝에 재계약 합의가 임박했다(Heung-min Son is close to agreeing on a new contract at Tottenham Hotspur after months of negotiations)"라고 알렸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발언을 인용했다. 로마노는 팟캐스트 '히얼 위 고'에 출연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 지난해 11월부터 협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정말 확신하고 있다. 이제 계약을 완료할 때"라고 말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 재계약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는 폰세카 감독이 부임한다면 손흥민은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지난 시즌 말에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뉘앙스가 있었을 때, 손흥민 재계약 암초를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재계약 협상은 원활했고, 토트넘과 손흥민 측은 재계약을 맺을 거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직전에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부담없이 커리어를 이어갔고 매년 두 자리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에 날개를 달았다.

2020-21시즌에 케인과 '영혼의 단짝'으로 맹활약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포트트릭(4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포함해 현지에서도 '월드클래스' 선수로 평가했다.

후반기에 팀 부진과 수비적인 역할에 주춤했지만, 숱한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과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한국인 역대 유럽 단일 시즌 득점 타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여기에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팀에 케인,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뽑히며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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