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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수찬, 소속사 저격? “갚아야할 빚 2억”→뮤직K ‘어리둥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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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수찬이 회사 정산을 폭로했다. 이로 인해 군복무를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24일 김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노래하고 무대를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던 저 수찬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귀하고 값진 고정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할 2억이 넘는 빚”이라고 폭로했다.

매일경제

트로트가수 김수찬이 회사 정산을 폭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수찬은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라며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인스타계정 또한 뮤직K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 만큼 이 글이 내려질 수도 있지만 잘 해결될 겁니다. 그래도 군복무 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 하는 거 겠죠.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오후 MK스포츠에 “김수찬과 이와 관련 내용증명이 한 차례 오고갔다. 저희가 피드백을 한 상태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글이 올라왔다”라며 “현재 사실 관계 확인할 게 더 있어 추후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수찬은 지난 5월 27일 훈련소에 입소, 3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쳤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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