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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2경기 연속 대역전승 김원형 감독 "나도 선수들이 놀랍다" [경기 후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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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2경기 연속 역전승과 함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 윌머 폰트(30)가 6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0-5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말 최정(34)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의 물꼬를 튼 뒤 7회말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 최지훈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보태며 5-3으로 따라붙었다.

매일경제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SSG는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 2루에서 김강민(39)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정의윤(35), 김성현(34)의 연속 밀어내기,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8-5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챙겼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경기 후 “먼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상대 선발투수가 호투하고 있고 점수 차가 컸기 때문에 쉽지 않겠다고 봤는데 6회 최정의 솔로 홈런, 7회 추격하는 점수를 얻으면서 잘 하면 경기를 잡을 수 있다고 봤다. 8회 추신수, 최정의 안타 후 김강민의 1타점 2루타로 분위기 반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김택형을 비롯해 최근 우리 불펜투수들이 중간에서 실점 없이 막아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재원을 중심으로 베테랑들과 어린 선수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나도 요즘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놀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께 감사하다. 항상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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