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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두 번의 만루 찬스→역전쇼’ SSG, LG 8-5 뒤집기 성공 ‘2연승’ [인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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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8회말 1사 만루 SSG 최지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1.06.24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두 번의 만루 찬스를 잡아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8-5 역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경기 막판 찬스를 잘 살렸다.

반면 LG는 외국인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잘 던졌고, 타선도 홈런 두 방을 포함해 SSG 선발 윌머 폰트를 잘 공략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졌다.

인천 원정 3연전 첫 날인 지난 22일 홈런 7방을 폭격하며 14-1 완승을 거둔 LG. 전날(23일) 경기는 SSG가 7-4로 반격에 성공했고 이날 역전승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SSG가 끌려갔다. LG 선발 수아레즈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3회초에는 LG가 먼저 0-0 균형을 깼다. 1사 이후 이형종이 볼넷을 골랐고 김현수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치면서 1-0이 됐다. 이어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 오지환의 투런이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수아레즈는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은 6회초 추가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문보경이 SSG 선발 폰트의 7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은 수아레즈는 6회말 2사 이후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LG는 7회부터 수아레즈 대신 불펜진을 움직였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송은범이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고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구원 등판한 김대유가 한유섬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5-2가 됐다.

김대유는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최지훈에게는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정우영이 등판해 제이미 로맥을 병살 플레이로 만들고 추가 실점 없이 위기에 처한 팀을 구했다.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추가 1득점에 만족해야 했던 SSG는 두 번째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가 좌익수 쪽으로 밀어쳐 안타를 만들었고 최정이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가 됐다.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김강민이 적시 2루타를 쳐 1점 차가 됐다.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흥련이 볼넷을 골랐고 다시 잡은 만루 찬스에서 한유섬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5-5 동점이 됐다. 이어 김성현까지 볼넷을 골라 6-5 역전에 성공. 최지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8-5로 달아났다.

SSG는 9회초 서진용을 올려 실점 없이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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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박준형 기자]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7회말 무사 1,3루 SSG 대타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21.06.24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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