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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맨유 공홈에 소개된 박지성 향한 찬사...'루니-에브라 등' 전설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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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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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심장'이었던 박지성을 향한 칭찬 릴레이가 소개됐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팀 동료들 사이에서 왜 그렇게 인기가 있었을까?"라며 박지성을 향한 전설들의 평가를 전했다.

박지성은 대표적인 '언성 히어로'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않았지만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지난 2005년 여름 PSV 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이후 2012년 여름까지 몸을 담았다. 맨유에서만 204경기를 출전한 박지성이다.

맨유와 함께 박지성은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 우승 4회,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 은퇴 후 2015년 박지성은 맨유의 앰버서더로 위촉되어 2021년까지 맨유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현재는 전북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를 맡게 되면서 활동은 종료됐다.

맨유는 박지성을 "박지성만큼 겸손하고 헌신적인 선수는 없었다. 맨유의 많은 업적은 박지성의 공헌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고 소개하면서 웨인 루니, 대런 플레처, 리오 퍼디난드, 페트릭 에브라의 얘기를 덧붙였다.

우선 루니는 박지성을 "12살 소년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물어보면 즉시 '그는 훌륭한 선수였다'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박지성을 말하면 누구인지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박지성과 함께 뛴 우리는 성공에 있어 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스타가 아닌 그가 스포츠에선 가장 중요한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플레처는 "나는 그를 빅게임 선수로 기억한다. 큰 경기가 열릴 때마다 박지성은 책임감 있게 나섰다. 그는 훌륭한 팀 동료였으며 정말 겸손한 선수였다. 박지성은 그저 그의 임무를 열심히 맡았다.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퍼디난드는 "감독이 지시한 무엇이든 간에 박지성은 해당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정말 대단했다. 박지성은 팀 동료들을 위해 뛰었으며 이기적이지 않은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는 "박지성은 전사였다. 그는 20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MOM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에 네 번이나 가봤지만 한국어는 매우 어렵다. 박지성은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렇듯 박지성은 맨유의 황금기를 함께 했던 전설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만큼 박지성이 맨유 시절 보여준 헌신과 공헌은 잊을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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