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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팝업★]이지혜, ♥문재완 "졸혼만 보고 산다" 발언에 분노.."그럴거면 기러기해"(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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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관종언니'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졸혼' 발언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주말맞이 관종언니 고향 데이트 브이로그! 카니발 수리 맡기고 장안동 우동 맛집 뿌셨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초반은 이지혜가 딸 태리를 혼내고, 태리가 펑펑 울고 있는 음성으로 시작했다.

이지혜는 "머리가 하얘졌다. 여보 사는 게 쉽지 않다"라며 "방금 우리 무슨 일이 있었지?"라고 물었다. 남편 문재완은 "우리 지금 멘탈 털렸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지혜는 "우리 태리가 사실 좋은 모습만 보여 나와서 그렇지 저 아이의 실체도 있다"라고 딸 태리 케어에 대한 힘든 내색을 드러냈다.

문재완은 "다들 그렇죠 아기가 뭐"라고 딸 태리를 감싸주자 이지혜는 "오빠 너무 감싸지 말고 냉정하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왜니 태리가 나 같아서 그렇다. 혼나는 모습이 꼭 나 같다"라고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혼날 때는 혼나야 한다. 떼 쓰고 예의없고 말 안듣고 그럴 때는 혼내는 사람도 필요하다. 너무 오냐오냐 하면 안 된다"라고 자신의 육아법을 밝혔다.

또 "난리가 나서 촬영도 못하게 한다. 엄마가 유튜번데"라고 토로하다가 다시 태리가 칭얼거리자 이지혜는 "어지럽다. 저 임신 10주인 거 아시죠? 많이 힘들다"라면서도 태리를 달래기 위해 애를 썼고, 태리의 기분이 풀어졌다.

이후 이지혜와 문재완은 차량을 수리하러 카센터로 향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지혜는 "방송에서 우리 남편이 굉장히 좋은 이미지로 메이킹 되는 게 위험하다. 왜냐하면 한 면만 부각이 된 건데 다른 진짜 모습이 공개가 돼야 한다. 거품이 약간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문재완 역시 "우리 와이프의 진짜 모습도 한번 좀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지혜는 "내 진짜 모습? 이미 다 안다. 선빵 사건 이런 거 다 알지 뭐. 그거 말고 더 센 게 뭐 있냐. 샵 해체 선빵 사건이면 끝난 거다"라며 "이혼 이런 거 아닌 이상은 더 센 게 없다"라고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오빠 우리 언제까지 살 거야?"라고 물었다.

문재완은 "우리 이제 곧 졸혼하지 않나? 난 졸혼만 보고 살고 있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지혜는 "왜?"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결혼을 했으면 졸혼도 있어야지. 앞으로 결혼이라는 제도가 없어질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지혜는 "지금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고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는데 '결혼제도가 없어질 수도 있다', '졸혼할 거다' 이런 건 굉장히 자극적인 말이다"라며 "졸혼할 거면 기러기하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문재완은 "기러기는 안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지혜는 "왜? 떨어져 살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알면 좋지"라고 기러기 부부 생활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듣고 문재완은 "나 혼자선 못 산다"라며 웃었다. 이지혜는 "뭐야 그럼 '결혼 제도가 없어질 거다', '졸혼하자' 이래놓고 앞뒤가 안 맞지 않나"라고 분노했다.

문재완은 "한 50년, 100년 뒤에"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이지혜는 "우리가 50년 뒤면 몇 살인지 알아? 90살 때 무슨 졸혼이냐. 졸혼 말할 힘도 없다"라며 현실을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를 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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