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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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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김진현의 세레소에 0-2 완패...中팀 ACL서 연달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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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AFC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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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중국슈퍼리그(CSL) 팀들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이어 패배하고 있다.

광저우 헝다는 24일 오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J조 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0-2로 패배했다.

세레소는 김진현이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켰고, 수원 삼성 출신 아담 타가트가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반면 광저우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선제골은 세레소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쿠노 히로아키가 수비수 견제 없이 헤더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를 지배한 세레소는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티아구 파그누사트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해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날 광저우는 경기 내내 슈팅을 2개 밖에 때리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CSL 팀들의 부진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중국 팀들은 U-23 팀 혹은 U-21 팀을 주축으로 한 선수단을 꾸렸다. ACL 조별리그를 치르고 중국으로 복귀한다면 자가격리 등의 문제로 CSL 재개 일정에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광저우의 경기에 앞서 치러진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상하이 하이강은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를 만나 0-1로 패배했다. 상하이는 베이징 궈안, 광저우와 달리 1군 선수들을 일부 동행하며 일정 수준의 전력을 유지했지만 카야의 사상 첫 ACL 본선 진출의 희생양이 됐다.

ACL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상하이와 광저우가 연달아 패하면서 베이징의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은 오는 26일 밤 11시 필리핀의 유나이티드시티FC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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