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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수찬, 소속사 폭로 "3년 활동 정산 0원…갚을 빚 2억 남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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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승승장구 하던 와중에 군복무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김수찬은 24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노래하고 무대를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던 저 수찬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귀하고 값진 고정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할 2억이 넘는 빚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고 담담하게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찬은 또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한 만큼 지금은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중에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인스타 계정 또한 뮤직k 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 만큼 이 글이 내려질 수도 있지만 발 빠른 여왕, 프린세스님들을 믿는다"면서 "그래도 군복무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 하는거겠죠.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라고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찬은 지난달 27일 입대했다.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목디스크로 인해 훈련소를 수료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다음은 김수찬 글 전문>

그동안 노래하고 무대를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던 저 수찬입니다.

귀하고 값진 고정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복무를 시작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할 2억이 넘는 빚이였습니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버는 상황을 막기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복무를 시작하는것이 였습니다.

이부분에 지식이 부족한만큼 지금은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 인스타계정 또한 뮤직k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만큼 이 글이 내려질수도 있지만 발빠른 여왕,프린세스님들을 믿습니다~ 잘 해결될겁니다 긍정찬이잖아요.

그래도 군복무 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 하는거 겠죠.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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