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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빙판의 메시, 연장 골든골…'베이징 티켓'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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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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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368102

<앵커>

장애인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가 노르웨이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며 베이징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해결사는 역시 '빙판의 메시'라 불리는 정승환 선수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패럴림픽 영웅,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세계 5위 노르웨이를 상대로 경기 시작 4분여 만에 선제골을 넣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부주장 조병석이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노르웨이의 거센 반격에 시달리던 대표팀은 정규 시간 종료 3분을 남기고 통한의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상대 패스가 우리 선수 스틱에 맞고 골이 되는 불운 속에 연장전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에이스' 정승환이 날았습니다.

이종경의 자로 잰 듯한 패스를 받아 골든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끝냈습니다.

화려한 개인기를 갖춰 '빙판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이 결정적인 순간 이름값을 했습니다.

4강 진출을 확정하며 베이징 패럴림픽 티켓을 확보한 선수들은 한데 엉켜 기쁨을 나눴고, '초보 사령탑' 한민수 감독은 3년 전 평창에서처럼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한민수/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제가 만날 우네요. 선수 때 생각도 많이 나고,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 땄을 때와 비슷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감독으로 첫 대회인데 제가 참 복이 많은 사람 같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5일) 세계 최강 미국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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