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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ACL G조 선두' 포항 김기동 감독 "나고야전, 기대 만큼 좋은 경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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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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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린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차전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포항은 25일(한국시각)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2021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타쉬와 임상협의 연속골로 랏차부리에 2-0 완승을 거둔 포항(골득실+2)은 현재 승점 3을 기록, 나고야(골득실+2)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김 감독은 나고야와 경기에 앞서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좋게 시작했다. 나고야 경기를 봤다. J리그에서 만큼의 활동량이나 템포가 올라오진 않았다. 첫 경기라 조심스럽게 경기를 했다고 본다. 전체 선수의 고른 기량이 장점이라고 본다. 양쪽 날개가 빨랐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경기도 팬들이 기대할 만큼의 좋은 경기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포항은 지난 랏차부리전에서 외국인 선수 팔라시오스가 상대 선수와 충동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김 감독은 "강상우 선수가 초반에 살짝 부상을 당하면서 안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렀다. 후반에는 팔라시오스가 부상을 당했다. K리그보다 거친 면이 있는 것 같다.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 팔라시오스는 잘 체크했고 경기 뛰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상우는 "첫 경기가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2골차 승리로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면서 "다음 경기는 더 포항다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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