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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일왕, 올림픽 개최로 감염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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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내청 장관 기자회견서 밝혀…가토 관방 "장관 자기 생각"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도쿄올림픽 개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의 니시무라 야스히코(西村泰彦) 장관이 24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일왕의 인식과 관련해 "폐하는 지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상황을 매우 심려하고 계신다"며 "개최가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계신다고 배찰(拜察·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생각을 추측하는 것)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