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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만원 관중 효과 굉장했다! SD 홈 7연승, 김하성은 3할+2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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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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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관중 입장 제한이 풀린 뒤 홈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와 4연전에 이어 LA 다저스와 3연전까지 휩쓸었다.

'신인' 김하성의 활약도 대단했다. 이 기간 6경기에 출전해 10타수 3안타를 날렸고, 이 가운데 2개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1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장타력이 전부가 아니었다. 3-3으로 맞선 8회에는 트렌트 그리샴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빅터 카라티니는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7연승을 달렸다. 2013년 4월 16~18일 3연전 이후 다저스 상대 시리즈 스윕은 이번이 처음이다.

뒤바뀐 라이벌 관계, 이제 판도가 달라졌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상대 전적에서 7승 3패로 우위를 점했고, 순위 싸움에서는 다저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18일 펫코파크 관중 입장 제한이 해제된 뒤로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더욱 큰 에너지를 얻고 있는 듯하다.

특히 라이벌전인 다저스와 홈경기에서는 신시내티와 시리즈 때보다 더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신시내티와 4연전에서는 평균 3만 7647명, 다저스와 3연전에서는 평균 4만 2859명이 들어왔다. 24일에는 올 시즌 1경기 최다 4만 3691명이 관중석을 꽉 채웠다.

23일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블레이크 스넬은 "이 에너지가 좋다"며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 5.29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지만, 펫코파크에서만큼은 1.43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유지했다.

김하성도 만원 관중 앞에서 더욱 힘을 내고 있다. 김하성은 팀이 7연승을 시작한 18일 경기를 뺀 6경기에 나와 12타석 10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이 기간 타율 0.300, 출루율 0.417, 장타율 0.900으로 OPS는 1.317에 달한다. 선발 출전은 두 차례 뿐인 가운데도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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