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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엔씨 '리니지M' 4주년 웹예능 새 시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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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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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4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힌트를 웹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풀어내며 유저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모바일게임 '리니지M' 4주년 특집 방송 '수상한 개발실'의 첫 편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리니지M'의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내달 7일 대규모 업데이트 '스텝 4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사전 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 및 프로모션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4주년 특집 방송 '수상한 개발실'을 통해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것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이전까지와는 결이 다른 추리형 웹 예능 프로그램을 내세웠기 때문에서다.

'수상한 개발실'은 의문의 출연진 6인이 자신들 중 숨어있는 개발자가 누구인지 가려내며 4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서로에 대한 단서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총 3회로 예정된 가운데 첫 편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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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서는 캐릭터 인형탈과 옷을 입고 목소리까지 변조된 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4주년 업데이트를 중심 주제로 삼은 가운데 '리니지M'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구성이 호응을 얻게 됐다.

이 방송은 가짜 개발자(비개발자)는 모든 정보에 대해 거짓 또는 진실을 말할 수 있으나 진짜 개발자의 경우 자신의 담당 파트에 한해 반드시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는 규칙이 적용된다. 이 가운데 출연진들이 4주년 업데이트와 관련된 사항들에 대한 다양한 예상 또는 예고를 하면서 어떤 것이 진짜일지 궁금증을 더한다는 평이다.

'수상한 개발실' 첫 편에서 주로 다뤄진 사항 중 하나는 신서버 '그림리퍼'에 대한 내용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그림리퍼에서는 아데나로 상점 장비 4개를 각각 1일 1회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85레벨까지 성장 및 일부 콘텐츠가 제한된다.

이 가운데 '수상한 개발실'에서는 이 같은 그림리퍼 서버에서의 전설 변신 뽑기를 비롯, 아이템 컬렉션, 문양 등에 대한 언급이 적지 않았다는 것. 이 같은 과금 요소가 초기 제한된 상태로 운영돼 무·소과금 유저들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특히 이를 통해 전투력의 격차가 아닌 전술적인 요소가 강조되는 전쟁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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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 서버에서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 및 드래곤의 용옥에 대한 예고도 잇따랐다. 새 클래스 출시와 맞물려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 성장 지원 레벨의 상향 및 경험치 합산 등이 언급돼 어떤 내용이 진짜일지도 궁금증을 더했다는 것.

굵직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상징하는 TJ쿠폰에 대한 힌트도 다수 공개됐다. 기존 장비뿐만 아니라 문양에 대한 복구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며 쿠폰 개수가 8개가 될 것이라는 발언이 나와 이 중 어떤 것이 진짜일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달 2일 '수상한 개발실'의 2편을 선보인다. 2편에서는 새 클래스 사신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30일 홈페이지 CM아지트를 통해 사신 클래스의 숨겨진 스토리와 스킬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출시 이후 4년 간 주요 마켓 매출 순위 선두권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왔다. 이번 '수상한 개발실'과 같이 다채로운 접근법으로 유저 몰이에 나선다는 점에서 순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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