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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나고야 경계한 김기동 감독, "선수들 고른 기량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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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나고야 경계한 김기동 감독, "선수들 고른 기량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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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포항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과 강상우가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2차전을 치른다. 포항(골득실+2)은 현재 승점 3점으로 나고야(골득실+2)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포항은 지난 1차전에서 타쉬, 임상협의 연속골로 랏차부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ACL은 코로나19 여파로 한 국가에 모여 치르게 된다. 포항은 16강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상대팀인 나고야는 유력한 경쟁팀이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김기동 감독과 강상우가 각오를 전했다. 먼저 김기동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좋게 시작했다. 나고야의 경기를 봤다. J리그에서 뛸 때 만큼의 활동량이나 템포가 올라오진 않았다고 본다. 첫 경기라 조심스럽게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도 "전체 선수의 고른 기량이 장점이라고 본다. 양날개가 빨랐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양상이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좋은 경기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강상우는 "(지난 경기는) 우리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첫 경기가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2골 차 승리로 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찬스에 비해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다. 첫 경기는 어느 팀이든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더 포항다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포항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부상 악재를 피할 수 없었다. 김기동 감독은 "강상우가 초반에 살짝 부상을 당하면서 안 좋은 컨디션으로 남은 시간을 보냈다. 후반전에는 팔라시오스가 부상을 당했다. K리그보다는 좀 거친 면이 있는 것 같다.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 팔라시오스는 잘 체크했고 경기 뛰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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