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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눈만 크고 시력 낮은 왕눈이?” 갤럭시S22 카메라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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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삼성전자와 올림푸스와 공동개발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2' 예상이미지 [출처: 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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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눈만 크고 시력은 나쁜 왕눈이?”

이른바 ‘왕눈이’ 후면 카메라로 주목 받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나치게 큰 카메라에 비하면 화소수가 높지 않다. 숫자만 놓고 보면 기존 1억800만 화소보다도 크게 낮다. 화소수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화질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가) 프론트론(@FrontTron)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5000만 화소 메인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에 2억 화소 메인카메라가 탑재되는 것 아니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일본 카메라 업체 올림푸스와의 협업설이 제기된 만큼 올림푸스의 렌즈 및 소프트웨어 노하우를 녹인 2억화소 스마트폰이 출시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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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전자는 화소 대신 다른 방법을 통한 화질 개선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도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센서에 큰 숫자를 집착하기보단 합리적 방식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어 그는 갤럭시S22에 1억800만화소보다 더 많은 화소의 이미지센서는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이미지센서는 화소수가 높아지면 화질도 개선되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한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가 늘 수록 해상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에선 높은 화소가 반드시 최상의 결과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이미지 센서의 면적에 들어가는 화소가 많아질수록 각 화소가 흡수하는 빛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도 올림푸스와의 협업을 통해 카메라 초점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질 개선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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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가 내년 2월께 출시할 갤럭시S22 시리즈는 대대적인 디자인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가 작아진다. 갤럭시S22는 6.06인치, 갤럭시S22+ 모델은 6.55인치,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6.81인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의 6.2인치, 6.7인치, 6.9인치보다 소폭 작아진 크기다.

아울러 이전 모델 대비 메인 카메라 크기는 키운다. AP는 퀼컴의 스냅드래곤 895와 엑시노스 2200가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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