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김국영·우상혁, 도쿄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마지막 기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국육상선수권, 25일 정선에서 개막

연합뉴스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국영(30·광주광역시)과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육상 기준 기록에 도전한다.

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

대한육상연맹은 25일부터 28일까지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연다.

7월 23일에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육상 종목 '기준기록 인정 기한'은 6월 29일이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기준기록을 통과할 기회가 모두 사라진다.

김국영은 6월 25일 예선과 준결선, 26일 결전에서 출전해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기준기록은 10초05에 도전한다.

정선 종합운동장은 김국영이 2017년 6월 27일 10초07의 한국 기록을 세운 장소다.

당시 김국영은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기준기록(10초07)을 극적으로 통과했다.

2016년에는 한국 남자 100m 최초로 기준 기록(10초16)을 통과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김국영은 한국 기록 경신과 올림픽 2회 대회 연속 진출을 걸고, 출발선에 선다.

연합뉴스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은 25일 낮 12시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올림픽 기준 기록 2m33을 목표로 도약한다.

우상혁은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해도, 랭킹 포인트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0m허들 금메달리스트 정혜림(34·광주광역시청)도 도쿄행에 도전한다.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는 트랙·필드·경보 131개 종목에 1천100여명이 출전한다.

성인 국가대표 외에도 남고부 단거리 박원진, 손지원, 서민준, 여고부 단거리 양예빈, 김다은 등 유망주들이 출전해 개인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선수와 지도자, 대회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와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대한육상연맹은 주요 경기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포털 사이트에서 생중계한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