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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께 죄송·호기심에 범행 시작" 최찬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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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 등 10대 남자아이들을 노려 알몸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이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피의자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최 씨는 경찰서를 나오면서 스스로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내려진 최찬욱이 검찰로 송치되면서 얼굴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26살 최찬욱은 오늘(24일) 오전 9시쯤 대전 둔산경찰서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에 따라 검찰로 신병이 넘어가기 전에 언론 포토라인에 섰는데요.

최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선처를 바라는 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또, 5년 전 트위터를 시작해 수많은 사람이 노예와 주인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범행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줘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찬욱 /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유포 피의자 : 수많은 사람이 노예와 주인 플레이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께서 구해주셔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 씨는 이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쓰고 있던 마스크를 스스로 벗고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자신과 같은 사람을 존중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는 말을 끝으로 최 씨는 경찰 호송차에 올랐는데요.

최 씨는 최근 5년 동안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알몸 사진과 영상 제작을 요구하고 미성년자 음란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6일 구속됐습니다.

최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동 성 착취물 6천 9백여 개가 확인됐으며, 이 중 14개는 SNS에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67명입니다.

이 중 3명과는 직접 만나 유사 강간이나 강제 추행을 10여 차례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3백5십여 개 가운데 2백2십여 개는 알몸 사진과 함께 저장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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