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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테리어 정보, 후기, 집들이…네이버 검색결과, 주제별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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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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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검색 의도가 다양한 검색어에 대해 토픽별로 검색결과를 모아주는 서비스를 24일부터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검색 편의성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토픽별 검색결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픽별 검색결과는 각 검색어에 대해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주제별로 콘텐츠를 묶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인테리어’라고 검색하면 인테리어 소품, 인테리어 시공 후기, 온라인 집들이 등 토픽이 분류되고 각 토픽에 해당하는 콘텐츠들이 보이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캠핑, 인테리어, 홈트, 바다낚시 등 생활과 밀접한 키워드 40여개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토픽별 검색결과를 우선 제공하고,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쪽은 “사용자는 본인이 의도한 내용을 찾기 위해 여러 검색어를 바꿔가며 입력하거나 어떤 키워드로 검색할지 막연한 상황에서도 이미 생성된 토픽을 보며 의도한 콘텐츠를 바로 탐색할 수 있게 된다”며 “검색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접근성과 검색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서비스는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생성된 콘텐츠들의 속성을 자동으로 분석, 분류하기 때문에 구현할 수 있다고 네이버 쪽은 설명했다. 그동안 네이버 사용자들이 검색한 키워드, 클릭한 콘텐츠를 참고해 각 키워드 주제를 3단계로 세분화해 2600여개로 분류했다. 예를 들면 ‘국내여행-제주도-펜션’으로 정리하는 식이다. 이후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4개 주요 장르인 △추천·리스트 △사용후기·체험후기 △How-To·노하우·팁·가이드 △분석·리뷰·대조·비교를 추출해 토픽을 생성하고 콘텐츠를 자동 분류했다.

김상범 네이버 서치 사내독립기업(CIC)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사람마다 다른 의도를 가진 키워드의 검색 결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적 고민과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사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고, 창작자 노출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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