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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1942년생도, 2003년생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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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the300] 토론배틀로 대변인 뽑는 국민의힘, "전원 남성·여성 대변인단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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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6.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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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24일 당 대변인을 선발하는 '토론배틀'에 "2명의 대변인과 2명의 상근 부대변인이 모두 여성이 될 수도 있고, 남성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연소 2003년생 지원자부터 최고령 1942년생 지원자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본인의 지분과 역할이 없다고 생각했던 젊은 세대의 지원이 물밀듯 쏟아졌다"며 "국민의힘은 1940년생 비대위원장 지휘 아래 이번 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우리 당은 1942년생 대변인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2003년생 대변인이 탄생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갖췄으나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 모순이 대한민국에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토론배틀로 대변인을 뽑는 것에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하기 때문에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이라며 "토론배틀은 8강과 결승을 거치면서 국민이 방송 중계로 문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꼭 참여해서 여러분의 손으로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나는 국대다 위드(with) '준스톤'"이라는 표제로 대변인단 선발 토론배틀을 진행한다. 22일 오후 5시 마감 기준으로 총 564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 대표는 24일 심사위원장으로서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압박 면접을 진행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 중에는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유동혁씨,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장천 변호사와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승전은 7월 4일 진행될 예정이다. 4명이 뽑히고 1·2등은 대변인, 3·4등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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