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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이적설' 이강인, 발렌시아 잔류하나...'새 감독이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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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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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신임 감독은 팀을 떠나려는 이강인은 붙잡을 계획이다.

발렌시아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일궈내며 중흥기를 이끈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떠난 후 매우 흔들렸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가 이어졌지만 두 감독 모두 1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는 굴욕을 맞았다. 침체기가 이어지자 발렌시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티켓이 주어지는 순위와 먼 곳에 위치했다.

이강인도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 발렌시아가 애지중지 키운 성골 유스인 그는 잠재력을 뽐내며 1군에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더 많은 출전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시즌보다 경기 수, 경기시간 자체는 늘었지만 그라시아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주로 벤치에 머물렀고 선발로 나서도 1순위로 교체된 것이 이유였다.

좋은 기량을 꾸준히 보였음에 선택을 받지 못하자 이강인 이적설이 매번 거론됐다. 시즌 후반기 내내 그라이사 감독 구상에서 벗어난 모습이 이어지자 이적설은 더욱 불타올랐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그라시아 감독이 경질되고 보르달라스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엘데스마르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타팀들의 관심에도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 잔류를 강력하게 원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보르달라스 감독 인터뷰를 근거로 달았다. 그는 "내 계획 안에 이강인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 'HITC'는 24일 "발렌시아 감독 잔혹사를 끝내기 위해 보르달라스 감독에게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이강인이 떠나는 것은 보르달라스 감독 입장에서 큰 타격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와 새 계약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 발렌시아와 계약이 종료되는 그는 재계약 제안에 거절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HITC'는 "이강인은 울버햄튼 관심을 받고 있다. 다비드 실바, 이스코와 비교될 정도로 훌륭한 역량을 가진 그는 울버햄튼에 새롭게 부임한 브루노 레이지 감독 아래서 주앙 펠릭스가 맡았었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하며 이강인의 울버햄튼행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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