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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유퀴즈란? 오늘 나온 프로”…‘유퀴즈’ 신하균 토크에 유재석 ‘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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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유재석이 신하균의 토크에 결국 폭소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신하균의 매력에 무장해제 당한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직접 소개를 해달라”는 자신의 말에 신하균이 “네, 신하균입니다”라고 단답하자 “당황하지 않는다”며 “인터뷰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왔다”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어 그간 신하균이 인터뷰에서 해온 단답을 되새긴 유재석은 웃으며 “엉망진창입니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유재석은 “저희도 질문을 드려보겠다”며 “엄마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라고 물었고 신하균은 “밥 먹어”라고 답했다. 이어 “나에게 유퀴즈란?”이라는 질문에 “오늘 출연한 프로”라고 답하자 유재석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느낌이 있는 친구”라며 “개그감이 아예 없이는 이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본인이 나오고 싶어서 나오신 건지 홍보를 위해 나오신 건지”를 물었다. 신하균은 “아무것도 하고 있는 게 없기 때문에 홍보는 아니”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어? 아무것도 없어요?”라며 놀랐다. 신하균은 “좀 떨리고 어색하긴 한데 이런 자리 빌려서 감사의 인사도 드리고 싶고”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하균 씨한테 연락한다고 하길래 ‘안 될 거야’ 했는데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신하균이 “예능이라고 생각 안 하고 감사 인사와 이야기, 대화 나누려고 나왔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아니 감사 인사를 왜 여기에서 하겠다는 거냐”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요즘 제가 서울예대 1학년을 4년 다닌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다”며 “하균 씨가 93학번이라 원래는 만날 수 없는 사이인데 같이 수업을 들었다”고 신하균과의 인연을 밝혔다.

당시의 신하균을 회상하던 유재석은 “과대표 아니었나요?”라고 물었고 신하균은 “아니었습니다”라며 “아, 동아리에서 회장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그러니까 내가 지금 그 얘길 한 거예요”라고 하자 신하균은 “다른 얘기잖아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동아리였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신하균은 “’만남의 시도’라고, 마당극 동아리”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보통은 연극과를 가는데?”라는 자신의 말에 신하균이 “그래서 제가 군대 다녀와서 연극을 했죠”라고 답하자 “맞아, 하균 씨가 1학년 때 군대를 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신하균이 “2학년 때 갔다”고 정정하자 “아, 내가 1학년만 계속 다녀서”라며 머쓱해 했고 조세호는 “본인이 1학년이라고 다른 사람도 계속 1학년이라고 생각하며 안 되죠”라고 일침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괴물’의 마지막 대사처럼 잘 지내고 계시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신하균은 “잠을 잘 못 잔다”며 고개를 저었다. 유재석은 "불면증이 있는 것 같다"며 “오늘도 잘 못 잤냐”고 걱정했지만 “오늘은 푹 잤다”는 신하균의 모순된 말에 결국 “하균아, 뭐 하는 거야”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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