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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화재, 물고기 무덤 됐다…1톤 넘게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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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펜스 등 설치했지만 하천 유입 막기에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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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덕평 물류센터 인근 하천에서 발견된 물고기 사체.(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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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지난 17일 새벽 발생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1톤 이상의 물고기가 떼죽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이천시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후 불을 끄는데 사용된 화재수가 물류센터 인근 뒤뜰천을 지나 복하천으로 흘러들며 전날까지 모두 1355㎏가량의 물고기가 폐사했다.

물고기 사체는 지난 19일 처음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양은 15㎏가량이다.

이후 다음날인 20일 960㎏의 죽은 물고기가 무더기로 발견됐고 21일에도 330㎏이 죽은 채 물 위로 떠올랐다.

물고기 사체는 22일에도 50㎏가량 나왔다.

시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불을 끄기 위해 사용된 물이 재 등 오염물질과 섞여 흘러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도 화재 진압을 위해 사용한 물의 양을 추정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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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건물 구조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2021.6.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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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일 펜스와 오일 흡착 붐을 뒤뜰천 2곳과 복하천 합류지점 등 3곳에 설치하고 물류센터 아래 저류조에서 하루 300톤 의상의 물을 퍼냈지만 18일 야간의 비까지 쏟아지면서 오염수가 복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지 하루가 지난 23일 복하천 수질은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간이측정이기는 하지만 용존산소량(DO)이 평소 수준인 7㎎/ℓ로 나왔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복하천 오염수 유출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하천 순찰과 폐사 물고기 수거 작업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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