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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창당 100년,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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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인사이트' 2부작 오늘 첫방송

연합뉴스

다큐 인사이트 중국 공산당 100년 기획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는 24일과 다음 달 1일 '다큐 인사이트'에서 다음 달 1일 공산당 창당 100년 앞둔 중국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짚어본다고 예고했다.

1부 '마윈과 붉은 자본가'에서는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의 실종 사건을 축으로 창당 이후 공산당과 자본은 어떻게 '공생'해왔는지를 들여다본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 규모가 될 알리바바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그가 돌연 사라졌다. 앤트그룹의 상장은 취소됐고 마윈이 출연 중이던 방송과 외부 활동이 중단됐다.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상하이 금융 서밋 연설 중 '문제의 발언' 때문에 공산당이 나섰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당시 마윈은 연설에서 "리스크 없는 혁신을 하는 것 자체가 혁신을 말살하는 행위다. 세상에 리스크 없는 혁신은 없다. 저당 잡는 '전당포'식 사고는 향후 30년 세계 발전에 필요한 금융을 뒷받침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100년 동안 공산당은 자본가들을 어떻게 대해왔을까.

민족자본가에서 공산당 협력자로, 다시 공산당의 배신자가 되어 죽음 직전에 부활한 '붉은 자본가' 룽이런, 국가 기관인 중국과학원 연구원 출신으로 당국의 지원을 받으며 레노보를 창업한 류촨즈, 중국 최대 식음료 기업 와하하 그룹의 종칭허우 회장으로 대표되는 신흥 자본가들까지.

중화인민공화국 개국 초기부터 현재까지 공산당과 자본은 어떻게 유착하고 견제하며 지금의 중국을 만들어왔는지 자본가들의 행적을 따라 중국 공산당의 '붉은 자본주의'를 들여다본다.

2부 '월가로 간 공산당'에서는 미국 자본의 중심인 월스트리트와 공산당의 유착관계를 조명한다. 치열한 미·중 무역 전쟁 너머에서 벌어지는 '돈'의 거래를 통해 향후 미·중 관계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예측해본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초기 공산당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 미국의 자본을 도입하려 했다. 그러나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과 이에 따른 경제 제재로 미국과의 관계는 단절됐다. 꾸준히 기회를 엿보던 중국 공산당은 1971년 마침내 미국 대통령 닉슨의 중국 방문으로 물꼬를 텄다.

이후 중국 공산당은 본격적으로 월가에 접근해 차이나텔레콤과 같은 국유기업의 주식시장 상장을 월가에 의뢰하며 미국의 자본을 유치했다. 개혁 개방 이후 월가와 중국 공산당의 '공생의 카르텔'이 형성됐다.

미국을 경제적 스승으로 여기며 자본주의를 배우고, 가파른 성장을 이어간 중국.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미국이 어려움을 겪는 사이 중국은 대규모 경제 부양책을 편 것이다.

그렇게 미국과 중국의 대결은 치열해졌고 급기야 무역 전쟁이 발발했다. 그러나 공산당은 월가와 맞잡은 손을 놓지는 않았다. 앞으로도 양측의 관계는 유지될까.

오늘 밤 10시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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