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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델타 플러스']②백신 선진국들 마스크 다시 쓰는데...韓, 접종자 '야외 노마스크'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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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노마스크' 발표 일주일만에 취소

영국, 델타 변이 확산으로 봉쇄 조치 연장

전문가 "유행 확산의 불씨를 키우는 조치"

뉴시스

[텔아비브=신화/뉴시스]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베네트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라면서 해외여행 자제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주문했다. 그는 "아이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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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방역조치를 완한 가운데, 해외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55%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은 지난 2월부터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지난 4월에는 실외, 지난 15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그러나 최근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의무화 해제 일주일 만인 지난 22일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영국은 델타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어서자 봉쇄 조치 해제 시점을 4주 연기했다. 영국 정부는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을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입원율은 2.26배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델타형 변이가 유행하면서 새로운 우세종으로 등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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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런던의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확산하면서 애초 이달 21일 해제하려던 봉쇄조치를 7월 19일로 4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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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인도에서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등장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가 또 다시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로, 전파력이 더 강하며 폐세포 수용체와 더 강력하게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델타 변이 확진자가 총 190명으로 확인됐다. 주요 변이 4종중 알파 변이(188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아직 국내에선 알파 변이 감염자가 더 많지만, 델타 변이의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노마스크' 조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최고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에서도 변이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력으로 인해 다시금 감염확산 경고등이 켜졌다"며 "국민들께서는 실내 뿐 아니라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손 씻기와 환기를 수시로 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금과 같은 백신 접종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를 60~88%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되면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점을 미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나라 백신 2차 접종자 430만여명만 그나마 (델타 변이에 대한) 방어 효과가 있다"며 "1차 접종자가 7월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도록 하는 건 유행 확산의 불씨를 키우는 조치다. 상당히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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