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겉으로는 기업인들이 국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고 추켜세우지만, 정작 이들의 고민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호소할 만한 곳도 마땅치 않다. 경제 5단체가 있지만 정부 입김이 무서워 입을 닫고, 경제단체장(長)들도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 지 오래다. 특히 개별 기업의 어려움이나 중소기업의 불만을 토로할 곳은 거의 없다. 자칫 정부 방침에 어긋나는 말을 하면 무슨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규제에 억눌려 한숨 짓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부터 경청해야 한다.
[홍석기 기업교육 전문 강사 글로벌사이버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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