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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004의 섬’ 전남 신안 퍼플섬, 야간 무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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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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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로 부상한 1004의 섬 전남 신안군 안좌면 퍼플섬(사진) 밤 풍경이 인기다. 온통 보라 세상인 퍼플섬은 쏟아지는 밤하늘 별빛도 보랏빛으로 물들어버리는 그야말로 황홀경이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광객 안전과 코로나19 여파로 밤에 보라색 다리를 열지 않았던 신안군이 조심스럽게 빗장을 풀었다. 25일부터 9월 말까지 약 3개월간 퍼플섬 야간 개장을 하기로 했다. 관람 시간은 금·토·일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야간관람은 현장 발권으로 관람할 수 있고 관람 당일 본인 신분을 확인한 후 무료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신안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퍼플섬은 국내를 넘어 CNN, 로이터통신 등 80여 개 해외 언론사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신안군 관계자는 “퍼플섬 야간개장을 통해 밤하늘 별빛, 보라색 조명 아래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지친 삶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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