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68987055 0432021062468987055 02 0201001 society 7.1.3-HOTFIX 43 SBS 0 true true false true 1624464970000

"말 안 들어서"…13살 딸 때려 숨지게 한 계모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13살 된 중학생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계모가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서 때렸다는데, 숨진 아이의 몸은 멍투성이였습니다.

KNN 최한솔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의 한 아파트 앞입니다.

구급차가 도착했고 소방대원이 다급히 내려옵니다.

뒤이어 누군가 축 늘어진 한 아이를 안고 구급차로 들어갑니다.

쓰러진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새벽 4시쯤 13살 A 양이 자신의 집에서 계모에게 폭행을 당한 뒤 숨진 것입니다.

별거 중이던 A 양의 친아버지가 계모의 전화를 받고 집을 찾아가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 양은 당시 온몸이 멍 자국이었습니다.

계모는 경찰 수사에서 아이를 밀치면서 발로 밟았다고 밝혔고 폭행 몇 시간 뒤부터 상태가 안 좋아졌다 말했습니다.

[박병준/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 별거 중으로 가정 문제가 있었고 아이들 양육 문제라든지 그리고 아이가 평소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집 안에서 이런 잔혹한 범죄가 펼쳐질 동안 이웃주민들은 별다른 낌새를 채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학생은 평소 인사성이 밝은 아이였고 다만 한 번씩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주민 : 시끄러운 소리가, 싸우는 소리가 났다…. 그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경찰은 계모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수사하면서 A 양에 대한 지속적인 학대가 있었는지와 숨진 딸 외에 나머지 두 아이에 대한 범행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

▶ 코로나19 현황 속보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