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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60% 넘어도 확진자 계속...중국산 백신에 대한 의구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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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60%가 넘는 칠레가 오는 9월쯤 3번째 백신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맞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기 때문인데, 초기에 집중 접종한 중국 '시노백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중국산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미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칠레가 12살에서 17살 사이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에겐 화이자 백신이 접종됩니다.

접종 현장을 격려 방문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 칠레 대통령 :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팬데믹에서 우리를 보호합니다. 오늘 백신 접종자가 1,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천9백만 명의 칠레 국민 중 63.2%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비율도 5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하루 5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 칠레의 고민이 있습니다.

비슷한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영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것과 달리 좀처럼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성급한 봉쇄 해제 등이 이유로 꼽히지만, 칠레가 주로 사용한 중국 시노백 백신의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시노백 백신의 유증상 예방 효과가 51%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칠레 보건차관은 지난 3월 이전 시노백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9월에 세 번째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칠레는 지금까지 시노백 백신은 천680만 회분, 화이자 백신은 390만 회분을 투여했습니다.

칠레 외에도 몽골과 바레인, 세이셸 등 중국산 백신에 크게 의존했던 나라들의 경우도 높은 접종률에 비해 확진자가 늘고 있어 중국산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dh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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