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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3남 김동선, 논란 속 올림픽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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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한국 승마 국가대표로 확정돼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김동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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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32)이 논란 속에 2회 연속 올림픽 승마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승마협회는 23일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김동선의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동선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올해 도쿄까지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한국 승마 선수가 됐다. 한국 승마는 이번 올림픽에 마장마술 개인전만 본선 티켓을 따냈다.

당초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선수는 김동선이 아니었다. 황영식(30)이 독일에 머무르면서 각종 대회에 나서 국제승마협회(FEI)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쌓았고, 지난해 2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그룹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FEI는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지난 21일까지 일정 등급 이상의 대회 출전과 기준 이상 성적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황영식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기존의 말 대신 새로운 말을 타고 대회 출전을 시도했지만 유럽 지역 말 전염병 확산 악재로 무산됐다.

황영식은 FEI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결국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황영식은 출전권을 따내고도 코로나19 불운에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반대로 김동선에게 기회가 왔다. 당초 김동선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조차 없었다. 국가대표 결격 사유(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걸렸기 때문이다. 김동선은 2017년 폭행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김동선은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될 자격이 됐다. 올해 초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지 2년이 지난 까닭이다. 여기에 김동선은 FEI가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했다. 김동선은 지난 2월과 4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해 FEI의 기준에 맞는 점수를 따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김동선의 국가대표 발탁이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

다만 최근 스포츠계에도 엄격한 도덕적 잣대가 적용되는 추세라 김동선의 올림픽 출전은 논란을 부르고 있다. 물론 김동선은 실력을 검증 받았다.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등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비록 리우에서는 1차 예선 뒤 조모상으로 중도 귀국했지만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경험도 있다.

하지만 김동선은 이전에도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2017년 폭행 전에도 2010년 호텔 주점에서 취해 집기를 부수는 등 소란을 부려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 역시 2007년 보복 폭행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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