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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축구의 신, 바르셀로나 떠나나...계약 만료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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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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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아직까지도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양 측은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재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건 '골닷컴'에서만 보도가 된 게 아니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21일 "메시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메시는 국가대표로서 브라질에 있고,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에 대한 확실한 암시를 주지 않고 있다. 메시의 계약은 6월 30일에 끝나기 때문에 곧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20년 동행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고 언급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었던 메시의 미래가 어느덧 일주일 안으로 결정나게 된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충격을 줬다. 메시가 이적을 요청한 뒤에 맨체스터 시티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향할 것이라는 이적설이 계속됐지만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못한 이유는 스스로 한발 물러섰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주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구단과 법정에서 만날 수는 없다면서 이적 요청을 철회했다. 하지만 메시는 재계약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지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메시는 연봉도 연봉이지만 바르셀로나가 다시 유럽 무대에 경쟁력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파악되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난 속에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 등을 저렴하게 데려오면서 선수단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가 영입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해도 이제 계약 만료까지는 일주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초대형 건이기에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다. 아직까지 양 측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대화를 지속 중인 것으로 보이나 계약 만료일이 다가올수록 축구 팬들의 시선은 메시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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